에너지, 그리고 감정의 표현으로써의 색채. 번쩍이는 빛의 조화는 우리를 감각과 환상의 세계로 이끌어 들입니다. 이러한 색채의 에너지는 이 작가의 주된 관심사입니다.

 

베아트리체 후크(Beatrice Hug)의 작품은 우리의 감각이 이미지를 통해 시각화되는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작가는 기억과, 소리, 향기 그리고 감정으로 가득 찬 세상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우리 내면의 목소리와 비밀을 깨워내어 공간 속에 부유하도록 합니다.

 

 

 

 

 

 

 

베아트리스 후크는 1961년에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회화와 사진을 공부했고, 보그와 엘르 지의 독일 지사에서 패션 에디터로 재직했습니다.

 

후크의 추상적 사진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그 제작 과정입니다. 작업의 출발점은 세심하게 연출된 정물 사진에서 볼 수 있습니다. 투명하고 불규칙한 모양의 물체들을 햇빛 아래에 놓아둔 후, 작가는 이렇게 사진에 담고자 하는 “물체”를 설정합니다. 그 다음 작가는 그 물체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적절한 각도를 탐색하고 얕은 심도의 6x7 펜탁스 렌즈를 이용해 그 물체들로부터 춤추는 색채들을 뽑아냅니다.

 

이는 잔들과 그 내용물에 따라, 그리고 노출 시간에 따라 파스텔 톤의 색감부터 힘차고 진한 색까지 천차만별의 결과를 가져다 줍니다. 그리고 잔에 비친 햇빛은 곳곳에서 금빛으로 빛납니다. 네거티브는 스캔 후 포토샵을 통해 최대한 실물과 가까운 색을 재현하도록 수정됩니다. 단, 그 원래의 형태에는 손을 대지 않습니다.

 

 


 

베아트리체 후크의 추상 사진은 작가가 직접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 촬영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지 발견된 색채와 형태만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그녀가 좋아하는 시인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말을 빌리자면, “지각의 문들이 깨끗이 닦이면, 모든 것들이 무한한 것으로 보일 것이다”. 그녀의 작품에 너무나도 적절한 설명이 아닐까 합니다.

 

 

 

 

 

 

 

about BEATRICE HUG

English Ver

 

Color as energy, as an expression of emotion: the interplay of luminescent areas of color and form inspires and leads us into a world of dreams, fantasy, and sensuality. The artist admits, “The energy of colors is my great passion.” In her work Beatrice Hug searches for a world in which our senses consolidate with images; she invites us to enter her universe of memories, sounds, smells, and feelings. And she invites us to awaken our own voices and secrets, to let ourselves drift.


Beatrice Hug was born in 1961. She studied painting and photography, was fashion editor at German Vogue and Elle. Notable about her abstract photographs is the production process: the point of departure is a real still life in space that she creates – labyrinthine, translucent structures that are placed in the sunlight. Beatrice Hug thus creates the “object” that she wants to photograph. With her 6x7 Pentax and a lens adjusted to a short depth of field, the artist then “wanders” around the still life, looking for particularly pulsating and vibrating colors. Depending on the exposure time and the conglomeration of glass and liquids used, the resulting images are either pastel or vigorously colored, penetrated here and there with golden brilliance. The negatives are scanned and edited in Photoshop so that the colors come as close as possible to the original still life. Changes to the motifs themselves are not made.


Beatrice Hug’s abstract photographs are an example of how the artist does not depict forms and colors as they are found, but rather autonomously creates her world from A to Z in her studio. Fitting are words from the poet William Blake that Beatrice Hug is fond of: “If the doors of perception were cleansed, everything would appear to man as it is: infi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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